프러포즈 대작전 (사연모집)
트럼프에 거액 기부하면 공직·사면·사업 혜택?…이해충돌 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ss 작성일 25-12-23본문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승리 이후 자신이나 측근 단체에 거액을 기부한 인사와 기업들이 공직 발탁, 사면, 사업상 혜택을 누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내부 문건과 선거자금 보고서, 모금 관계자 인터뷰를 종합 분석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이 지난해 대선 이후 약 20억달러(약 2조9600억원)를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5억달러 이상은 최소 25만달러를 기부한 346명의 고액 기부자에게서 나왔다.
모금은 ‘마가(MAGA) Inc’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내셔널몰 신탁기금, 아메리카250, 백악관 역사협회 등 복수 단체를 통해 이뤄졌으며, 트럼프 대선 캠프의 재무 책임자였던 메더리스 오루크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기부 내역을 직접 보고받아온 정황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5만달러 이상을 기부한 인물 가운데 최소 32명이 내각을 포함한 지명직에 발탁됐다. 예컨대 취임위원회와 마가 Inc 등에 거액을 기부한 브로디 부부의 아들 하워드 브로디는 주핀란드 미국 대사로 임명됐고, 주페루 미국 대사로 지명된 버니 나바로 역시 취임위원회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켈리 레플러 중소기업청(SBA) 청장 등 내각 인사 최소 4명도 고액 기부자로 확인됐다.
사면 사례도 논란이 됐다. 미 법무부 반독점 조사를 받던 공연장 운영업체 오크뷰 그룹의 전 최고경영자 티머시 라이웨키는 취임식에 25만달러를 기부한 뒤 기소됐으나, 재판 개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을 받았다.
기업 차원의 혜택 사례도 다수 언급됐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는 관련 단체에 수천만달러를 기부한 이후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지원 소프트웨어 등 수억달러 규모의 연방 계약을 확보했다. 록히드마틴과 보잉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위원회에 각각 100만달러를 기부했고, 이후 F-35 전투기 판매 승인,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규제 완화 논란도 뒤따랐다. 친마리화나 성향 정치위원회와 대마초 소매업체들이 고액을 기부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대마초 통제물질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해관계 논란이 불거졌다. 암호화폐·화석연료 기업들 역시 대선 이후 수천만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NYT는 “어떤 기부가 특정 정책이나 결정으로 직접 이어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고액 기부자 상당수가 행정부 정책에 중대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어 이해충돌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https://www.1004cz.com/andong
이에 대해 백악관은 즉각 반박했다. 리즈 휴스턴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일한 동기는 미국인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기부자들은 공격받을 대상이 아니라 칭찬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내부 문건과 선거자금 보고서, 모금 관계자 인터뷰를 종합 분석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이 지난해 대선 이후 약 20억달러(약 2조9600억원)를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5억달러 이상은 최소 25만달러를 기부한 346명의 고액 기부자에게서 나왔다.
모금은 ‘마가(MAGA) Inc’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내셔널몰 신탁기금, 아메리카250, 백악관 역사협회 등 복수 단체를 통해 이뤄졌으며, 트럼프 대선 캠프의 재무 책임자였던 메더리스 오루크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기부 내역을 직접 보고받아온 정황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5만달러 이상을 기부한 인물 가운데 최소 32명이 내각을 포함한 지명직에 발탁됐다. 예컨대 취임위원회와 마가 Inc 등에 거액을 기부한 브로디 부부의 아들 하워드 브로디는 주핀란드 미국 대사로 임명됐고, 주페루 미국 대사로 지명된 버니 나바로 역시 취임위원회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켈리 레플러 중소기업청(SBA) 청장 등 내각 인사 최소 4명도 고액 기부자로 확인됐다.
사면 사례도 논란이 됐다. 미 법무부 반독점 조사를 받던 공연장 운영업체 오크뷰 그룹의 전 최고경영자 티머시 라이웨키는 취임식에 25만달러를 기부한 뒤 기소됐으나, 재판 개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을 받았다.
기업 차원의 혜택 사례도 다수 언급됐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는 관련 단체에 수천만달러를 기부한 이후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지원 소프트웨어 등 수억달러 규모의 연방 계약을 확보했다. 록히드마틴과 보잉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위원회에 각각 100만달러를 기부했고, 이후 F-35 전투기 판매 승인,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규제 완화 논란도 뒤따랐다. 친마리화나 성향 정치위원회와 대마초 소매업체들이 고액을 기부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대마초 통제물질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해관계 논란이 불거졌다. 암호화폐·화석연료 기업들 역시 대선 이후 수천만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NYT는 “어떤 기부가 특정 정책이나 결정으로 직접 이어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고액 기부자 상당수가 행정부 정책에 중대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어 이해충돌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https://www.1004cz.com/andong
이에 대해 백악관은 즉각 반박했다. 리즈 휴스턴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일한 동기는 미국인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기부자들은 공격받을 대상이 아니라 칭찬받아야 한다”고 밝혔다.